생활 속 기사.

'블로거의 힘'을 느끼게 한 세트장의 변신!

여행은 휠링이다 2010. 4. 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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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근 작은 어촌마을에 가면 정말 아름다운 경관에 감탄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성당이 하나있습니다.
이곳은 모드라마 세트장으로 사용하기위해 만든 곳이었지만..
아름다운 주변 경관 덕분에 드라마가 끝난지 좀 되었어도 많은 사람들은 이곳을 찾아 사진촬영도 하고
낭만적인 추억도 느끼며 가는 곳이었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흉물스럽게 변하게 되었지요.
한마디로 방치되어 버린 것이었습니다.
성당 주변에는 쓰레기더미는 기본이고 들어 오는 입구인 장미 넝쿨문은 무너져 옆에 내동댕이 쳐 있어
흉가를 보는 듯 음산한 분위기였답니다.
아름다운 경관을 보러 온 많은 사람들은 이 모습에 많은 실망을 하였지요.
그러던 중 한 블로거가 이를 안타까워 기사를 올렸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은 이 기사를 보고 공감을 하였고..
그 이후 흉물스럽게 방치된 드라마세트장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답니다.
그럼 처음 보시는 분들을 위해 예전에 제가 찍어 놓은 드림성당과
한 블로거가 올린 기사가 나간 후 드림성당(드라마세트장)의 모습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첫째..
성당 주위에 쓰레기더미가 쌓여 있어 흉물스럽던 곳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게 되었구요.



두번째..
대충 꾸며 놓은 화단은 ...


이렇게 화사한 꽃밭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세번째..
유리창마다 낙서로 가득해 폐가를 연출하기에 충분했는데..


유리창은 깔끔하게 낙서가 지워진 채 꾸며져 있었습니다.
물론 주변의 먼지도 나름대로 닦은 흔적이 엿 보이더군요.


네번째.. 대충 걸어 놓은 드라마 촬영지 플랫카드는..


자세한 위치와 설명을 보기좋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다섯째..
성당입구에 들어 섰을때 흉물스러운 넝쿨은 ..


깔끔한 모습으로 정원을 연출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일까요.
깔끔하게 잘 정비된 세트장 덕분에 ..



예전에 별로 사람들이 구경을 오지 않았던 곳이..


이렇게 주차할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어떠세요..
조그만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하니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오죠.


이제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위해 세트장을 많이 찾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드라마세트장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면 많은 사람들이 작은 어촌마을을 찾으며
그 지역의 여러 곳을 구경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더 해 봤습니다.
어때요..
블로거의 힘..
정말 대단하죠.

있는 자원도 걷어 차버려 흉물스럽게 변했던 곳이 이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으로 탈바꿈 한 것 같아 흐뭇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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