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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몇 장만 봐도 당장 제주행 비행기표 끊고 싶은 따라비 오름

여행은 휠링이다 2018. 11. 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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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거의 낙엽이 지고 있는데 제주도는 아직도 가을~ 가을~ 한 느낌덕에 제주도행 비행기표를 구하기 힘들 정도라고 하네요. 아마도 더 춥기 전에 따뜻한 제주도의 가을풍경을 만끽하고 싶은 마음에서 그런 듯 합니다. 오늘은 사진 몇 장만 봐도 당장 제주도 가을 만끽하러 가고 싶다는 말이 나오는 가을의 따라비 오름 풍경 소개합니다.

가을의 제주풍경은 오래도록 구경하기 쉽지 않습니다. 바람이 안 불때는 괜찮은데 바람이 부는 날엔 사실 초겨울 날씨를 연상케 할 정도로 매섭지요..그래도 가을풍경을 사진으로 담으면 바람은 쏙 빼고 느껴지기 때문에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오지요.



따라비 오름은 이번엔 쫄븐 갑마장길을 시작으로 가 보기로 했습니다. 은근 매력적인 부분이 더 많다는 소문에서였죠.


바람이 제법 많이 분 날씨였지만 역시 숲속은 아늑한 모습이었습니다. 여름엔 시원하고 추운 날씨엔 포근한 길~


쫄븐 갑마장길을 약 30분 걸으니 이내 따라비 오름 푯말이 나왔습니다. 물론 이곳에서 따라비 오름까지는 온 길 보다 더 많이 걸어야 하지요.


숲길도 이쁘고 낭만이 가득했던 느낌.....너무 괜찮았던 코스를 선택한 것 같아 걷는 내내 힘들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힘든건 반이 줄어들 정도로 걷기 좋았습니다.


단, 따라비 올라가는 계단만 빼고....ㅎㅎㅎ


힘들다고 느껴질때쯤엔 이미 따라비 오름이 보일 정도의 높이에 있었지요.


역시 높은 산이나 오름은 올라야 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을~가을한 풍경에 잠시 구경하며 마음을 비워 봅니다.


그렇게 한 시간 조금 넘게 걸어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펼쳐지는 따라비 오름까지 왔네요.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었던 탓에 가을 느낌 제대로 만끽했네요.


한 번 오름에 오르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오름투어....그 말이 절로 실감이 났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를 안고 주변 오름은 잘 가지도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한 달에 한 번 오름투어 계획을 해 봤네요.


너무도 파랬던 하늘과 가을 풍경이 잘 어울러진 따라비 오름 정말 최고였습니다.

한라산 등반 다음으로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따라비 오름......역시 가을엔 이곳이 갑이더군요.


따라비 오름 한 바퀴 돌고 다시 쫄븐 갑마장길로 내려 가기로 했습니다.


히야~~ 내려 반대편 길도 예술입니다.


그렇게 멋진 따라비 오름을 보고 내려 오면 기다리는 숲길...


편백나무 숲길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걷는 내내 공기가 더 맑게 느껴지고 몸이 더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멋진 제주도 가을 오름도 구경하고 몸이 건강해지는 숲길도 걸으니 여기가 천국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가을.....아직 가을~가을한 풍경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했다면 이번 주말 따라비 오름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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