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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쓰레기 매립지 산이었어? ' 누구나 감탄하는 하늘공원 풍경

여행은 휠링이다 2019. 10. 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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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이 예전에 쓰레기 산으로 불리워졌던 그곳이야? " 라고 의아해 할 정도로 지금은 생태공원으로 다시 태어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서울의 한 관광지로 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 가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인 쾌거겠지요. 유난히 아름다운 가을하늘이 비추는 날.... 예전 매립지 산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그 장소인 하늘공원에 올랐습니다.

하늘공원에 화사하게 핀 핑크뮬리

하늘공원에 가기 전 워밍업으로 서울둘레길을 잠시 걸었습니다. 담양에 유명한 길 즉, 메타세쿼이아길이 이곳 둘레길에도 있다고 해 그냥 지나칠 수 없었지요.

서울 둘레길이 이런 멋진 숲길이 있다니 너무 좋았습니다. 조용하니 사색하기도 좋고 무엇보다도 걷기 좋은 길과 유난히 이뻤던 메타세쿼이아길이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군데군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있어 더없이 좋았던 길이었죠.

메타세쿼이아숲길을 지나고 나면 그늘을 만들어주는 오래된 수양버들도 만날 수 있어요. 추억이 새록새록 떠 오르게 만드는 수양버들...예전엔 하천이나 길가에 유난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점점 사라져가는 나무이기도 해 조금은 아쉽기도 해요.

아직 낮은 조금 더운 햇살이 비추지만 이곳 둘레길은 햇살도 간간히 비추어 주기때문에 더없이 걷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숲길 이곳은 하늘공원 가기 전 서울둘레길입니다. 조용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숲길을 지나 하늘공원으로 향했습니다. 하늘공원에 가기 위해서 높은 곳까지 편하게 올라가는 맹꽁이 전기차를 타기 위해 매표소로 향했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없어 다행이었습니다. 보통은 맹꽁이 전기차를 타기 위해 1~ 2시간은 기다린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말이죠.

하늘공원까지 편하게 태워줄 맹꽁이 전기차 참 귀엽습니다.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이유를 알겠네요.

참고로 맹꽁이 탑승권은 왕복을 매표하면 편해요.

사람이 많아 보이지만 이 정도면 약 10분~ 15분 정도만 기다리면 됩니다.

줄이 길땐 대부분 걸어서 올라가는데 너무 오르막이라 하늘공원 정상 가다가 지쳐서 제대로 하늘공원에서 놀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맹꽁이 전기차를 강추하더군요.

우린 저 분들처럼 맨 뒷좌석에 앉아 갔습니다. 조금 어지럽긴 해도 재미는 더 있는 듯 .. 

제법 길었던 오르막길... 하늘공원 정상까지 잘 타고 온 듯 하네요. 걸어서 이곳까지 왔다면 ....ㄷㄷㄷㄷㄷㄷ 생각만 해도 아찔.... ㅎㅎㅎ

' 고마워 맹꽁이 전기차 '

ㅋㅋㅋㅋㅋ

하늘공원 정상에 올라 오니 서울시내가 한 눈에 다 보입니다. 다행히 날씨까지 좋아서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코스모스를 보니 가을 분위기도 물씬 느껴졌습니다.

하늘공원 전망 안내도 보다 더 깨끗한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하루~

전망대에서 잠시 구경하고 본격적으로 하늘공원 구경해 봅니다.

느린우체통은 유명한 관광지 어딜가나 있는 듯 하네요. 이건 작은거라 귀엽기까지 합니다.

가을분위기 물씬 느껴지는 하늘공원은 억새의 향연이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아침 저녁으론 제법 쌀쌀해 전국 어디서나 이제 본격적인 억새풍경이 펼져질 듯 하네요.

청아한 가을하늘과 억새 정말 가을분위기 납니다.

새소리 가득한 이곳은 새집을 만들어 놓아 더없이 이뻤던 풍경이었습니다.

낭만이 가득한 하늘공원 풍경

사람들의 소리가 많이 나 그쪽으로 발길을 옮겨 봤습니다.

오~~~~ 요즘 어딜가나 핫하다는 핑크뮬리가 가득합니다. 댑싸리도 각각 다양한 색깔로 우아함을 나타냈습니다.

이 가을 너무도 아름답게 꾸며진 하늘공원 풍경이었네요.

우리가 아는 핑크뮬리는 분홍쥐꼬리새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핑크뮬리 보다 더 친근감이 느껴지는 이름인 듯...

하늘공원을 뒤덮은 핑크뮬리는 뽀샵을 하지 않아도 화려함이 그대로 묻어 났습니다. 어떤 곳은 일부러 핑크뮬리를 심어 놓고 돈을 받고 구경하게 만드는데...이곳은 무료이니 너무 좋았던 기억이 ....

핑크뮬리가 가득한 하늘공원 주변은 걷기 좋게 꾸며져 있어 남녀노소 편하게 쉬어가는 그런 공원인 듯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많이 모아 놓으니 댑싸리도 완전 이뻤네요.

어느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 하나쯤은 충분히 자연스럽게 건질 수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하늘공원 핑크뮬리

하늘공원 댑싸리

저긴 또 어디지?

하늘을 담는 그릇이라는 조형물인데요.. 올라가 보니 가히 절경이 펼쳐졌습니다.

서울 곳곳이 한 눈에 보여 정말 좋았네요.

이곳에서 사랑의 열쇠가 .....

너무도 이뻤던 가을하늘 그리고 억새, 핑크뮬리, 댑싸리의 모습...... 정말 기억에 남을 그런 공원이었습니다.

구경을 정말 한참이나 했네요...내려갈때도 맹꽁이 전기차 타고 편하게 내려갔습니다.

우와~~~~~ 오전에 맹꽁이 전기차 탈때와 또 다른 풍경....정말 많은 분들이 맹꽁이 전기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일찍 하늘공원에 다녀오길 잘 했네요.

하늘공원에 가실려면 오전 강추입니다. 12시 이후에는 이렇게 긴 줄을 서야 한다는 점....... 쓰레기 매립지 산으로 유명했던 이곳이 이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그런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흡족했던 하늘공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 이곳 하늘공원 가족, 연인, 친구들과 추억 쌓으러 가 보는건 어떠실지.....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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