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포항 최고의 명소- 호미곶.

여행은 휠링이다 2010. 5. 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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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해안도로 31호선을 따라 동해로 향하여 구룡포로
진입하면 아름다운 우리 땅 호미곶이 있습니다.

호미곶이란 이름은 우리나라 한반도를 호랑이로 보고
호랑이 꼬리가 있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이 한반도를 토끼 모양이라고 우겨서 토끼꼬리라고
부르라고
교육시켜 민족문화를 말살시키려고 했던 곳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우리의 옛선조들은 그런것에 절대 굽히지 않았습니다.
본래부터 이곳은 호랑이 꼬리를 뜻하는 곳이라는 뜻을 계속 큰소리 높여 외쳐 오셨지요.
그런 유래를 가진 곳이 바로 지도상에 호랑이 꼬리 부분의 호미곶입니다.


호미곶 광장에서 본 풍경입니다.
유난히 큰 손(상생의 손)이 눈에 띄는 이 곳은 일출지로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일출을 담기위해 오시는 곳입니다.

상생의 손은 국가행사인 호미곶 해맞이 축전을 기리는 상징물이기도 합니다.
육지에선 왼손, 바다에선 오른손인 상생의 손은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만든 조형물인 상생의 손은
두 손이 상생(상극의 반대)을 의미합니다.

사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같은 손인 줄 알겁니다.


바다에 있는 상생의 손에선 기념 촬영이 기본이 될 정도입니다.
호미곶이라고 하면 상생의 손이 먼저 떠 오를 정도니까요..


그리고 상생의 손 못지않게 유명한 것이 호미곶에는 또 있지요.
그것은 바로 과메기 모양의 조형물입니다.
구룡포하면 과메기가 정말 유명하지요.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음식 중에 하나인 과메기.. 
요즘에는 꽁치를 이용해서 만들지만 원래는 '청어'로 만든 것이 진짜라고 합니다.
과메기의 어원은 '관목(貫目)'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사전을 찾아보면 그 뜻이
'말린 청어'라고 나와 있습니다.

청어는 쉽게 상하기 때문에 절이거나 말리는 법이 발달되었는데,
예로부터 우리나라 농가에서는 겨울철에 부엌 '살창'을 이용해서 청어를 말리는 법이
유명했다고 전해집니다.



호미곶에는 넓은 광장 한켠에 새천년기념관이 있습니다.
새천년기념관은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망대가 있어서 이 곳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가히 예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새천년 광장의 풍경과 상생의 손.


공연장.


그리고 건너편에 있는 어촌마을을 시원스레 볼 수 있는 곳이죠.


방파제와 등대 그리고 바다 풍경이 정말 아름답더군요.


전망대에서 보니 어촌마을과 유채꽃밭 풍경.


고즈넉한 어촌마을과 아름다운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는 호미곶에
오시는 분들은 꼭 들리는 코스로 자리잡고 있답니다.
일출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호미곶..
낮의 풍경도 그에 못지 않게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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