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안가는 눈오는 날이 거의 없는 편이지만 중산간은 비가 눈으로 바뀔 정도로 날씨가 급변하고 기온차이가 심하다. 그래서 늘 겨울은 눈이 쌓인 채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눈이 많이 온 날은 일부러 중산간에 눈 구경하러 드라이브를 가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니까.... 지인들이 제주도를 여행하러 왔다가 잠깐 서귀포 넘어 가는 길에 커피 한 잔 마시고 싶다고 해서 중산간에 위치한 스타벅스로 향했다. 이번에 새로 생겨 규모도 엄청 크고 주변 풍경이 나름대로 괜찮아 잠시 쉬어 가면서 휠링하기 좋은 곳이기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제주도 여행 하려면 렌트카는 필수로 해야 한다고들 했지만 이젠 그런 생각도 조금씩 바뀌고 있는 추세다. 워낙 여행 경비가 비싼 이유도 있지만 평소 알지 못했던 제주도 버스 이용의 편리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