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기사.

'내가 시킨 요리가 저렇게 배달된건 아니겠지?!..'

여행은 휠링이다 2010. 4. 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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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맞벌이부부가 많이 늘어나다 보니
서로 피곤한 탓에 일주일에 몇 번은
시켜 드시거나 외식하는 경우가 늘어 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런데다가 갑작스럽게 찾아 오는 손님들이 들이 닥치면
뭐..100%는 시켜 먹는게 요즘 현실입니다.
요즘엔 밤낮이 따로 없을 정도로 배달을 해 주니
갑작스럽게 손님이 찾아 와도 걱정이 안되지요.
전화 한통이면
푸짐한 요리하나가 신속하게 배달되니까요.
그런데..
집에서 편안하게 시켜 먹을때는 잘 못 느꼈는데..
얼마전 한 배달원을 보고 솔직히 많은 것을 느꼈답니다.


얼마전 볼일을 보고 집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저녁 퇴근시간이었지요.
신호를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는데 왠 오토바이 한대가
소리를 크게 내며 차와 차사이로 곡예를 하 듯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뉴턴하는 곳도 아닌데 중앙선을 침범 할려는지
건너편 차선으로 갈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건너편에선 차들이 씽씽 달리는데 말입니다.

솔직히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걱정이 되더군요.
저러다 사고가 나면 어쩌나 하고..


다행스럽게..
우려하고 걱정한 일은 일어 나지 않았습니다.


배달하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과감하게 중앙선을 침범하는 모습.


하지만 차가 그렇게 많이 지나 다니지 않아 천만다행히었지만...

솔직히..
그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내내 제가 더 가슴이 콩닥콩닥..


그 모습을 지켜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혹시
집에서 편안하게 시켜 먹는 배달요리가 저렇게
배달된 요리는 아니겠지! 라고..

한번쯤은 전화로 요리를 시킬때 이런 말을 하곤 하잖아요.

" 얼마나 걸리죠?  빨리 좀 갖다 주세요.." 라고..

그런데 이젠 되도록이면 그런 말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위의 사진에서 본 것 처럼 빨리 갖다 줄려고 저렇게 곡예운전을 하면 어떡해요..
정말 안 봤으면 모르겠는데..
직접 보니 솔직히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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