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도 백반 정식 수준에 놀라다 ' 전라도 완도에서 제주도를 가기 위해 선착장에서 기다렸더니 출발 30분 전에 풍랑경보로 인해 완도에서 하루 더 묵어야 할 처지가 되었다. 광주에서 바쁘게 아침부터 서둘렀는데 착잡했다. 다음날을 다시 기약하고 허기진 마음에 완도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어중간한 시간대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어 갔더니 선뜻 식사를 준비해 주시는 사장님의 친절에 마음이 조금 여유로워졌다. 백반을 주문하니 한상 가득 차려 나온 반찬이 눈길을 끌었다. 단돈 8,000 원에 정말 놀라운 백반의 한상이었다. 처음엔 사실 해초 전복비빔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이곳에서 허영만 선생님이 드셨던 메뉴가 백반 정식이란다. 그럼 안 먹을 수 없지 .. 가게 내부는 테이블이 4~5개 되는 것 같다. 아마도 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