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역에서 고추장칼국수 맛에 반하다! 충주에서 제천까지 열차로 이동하니 정말 이것이 여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무더워도 여행엔 날씨가 맑아야 하는게 정석이다. 보통 역 주변에는 음식이 맛이 없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요즘엔 SNS로 많이 찾아와서 그런지 오히려 역 앞 음식점들이 더 맛집인 경우가 많다. 이번에 간 제천역 주변도 그랬다. 몇 군데 들렀는데 전부 다 괜찮아 다음에 이곳을 방문하면 한 번 더 들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 시골이지만 제법 큰 제천역이었다. 실내는 나름대로 첨단시설이 갖춰진 곳이어서 마치 도심의 역 같은 분위기까지 있어 새로웠다. 뭐든 쾌적하고 깔끔한 역사가 사람들을 불러 오게 만드는 것 같다. 급하게 열차를 타다 보니 배가 고파 역 주변을 검색하다 고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