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봄이 성큼 다가왔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이곳 바다를 찾는 것 같다. 유난이 날씨가 포근했던 날은 잠시 걷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만보기를 착용하고 걷고 있는것도 벌써 4개월 째 들어섰다. 작심삼일이겠거니 하고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하다보니 4개월 째 잘 해나가고 있는 내 자신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낀다. 오늘은 집과 가까운 해변을 걸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없어 걷기 참 좋았다. 해변가에서 상시 열리는 프리마켓도 구경하고 나름대로 눈이 즐겁고 걷기도 좋았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이곳엔 건물들이 거의 없었다. 지금은 호텔도 많이 들어섰고 음식점, 카페도 많은 유한 관광지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더 이국적이게 다가온다. 간혹 하와이와 비슷하다는 느낌도 받곤한다. 넓은 해변이라서 그럴까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