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빈티지 커피숍 커피 한잔 평소 빈티지나 레트로 스타일을 좋아한다. 나이가 점점 드니 추억도 곱씹게 되고 옛 것을 하나 둘 모으는 것도 좋아하고 무엇보다도 세월을 역으로 거스르고 있는 곳을 찾아다니는 묘한 즐거움도 있다. " 어디에 커피숍이 있는데? 안 보이는데...." " 다 왔어... 저기 '' 오르막을 한참 오르고야 눈에 띈 오래되어 보이는 커피숍이다. 사실 밖에서 커피숍인지 모르고 봤다면 그냥 창고 같아 보이는 느낌이었다. 일부러 간판을 오래되어 보이게 한 것인지 외관 페인트하고 사뭇 차이가 났다. 커피숍이름은 ' 커피 한잔 '이다. 아무리 빈티지 스타일이긴 해도 겉만 보고는 조금 들어가기가 망설여졌다. 들어가자마자 내 눈을 의심하게 만든 천정은 솔직히 그냥 나가고 싶게 만들었고 주변의 물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