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맛집 - 딸 부잣집
얼마전까지만 해도 점심시간만 되면 자리가 없을 정도였는데 경기가 많이 안 좋아진건 맛집을 보면 더 체감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이곳도 두 번째로 간다. 처음 갔을때 손님들이 많아 조금 기다렸다 주문 했었는데 두 번째 갔을때는 낮시간인데도 손님이 없어서 바로 주문이 가능했다.
이곳에서 주인장이 유명하다고 어필하는 메뉴는 아귀찜인데 점심시간에 가서 먹었던 대구탕 맛이 일품이라 두 번째도 대구탕을 먹었다. 그런데 처음 갔을때와 달리 두 번째 갔을때는 뭔가 빠진 느낌에 조금 아쉬웠었다. 보통 대구탕을 주문하면 해초 비빔밥이 같이 나왔는데 이번에 그게 나오지 않았다.
예전부터 나왔다던 해초 비빔밥이 나오지 않으니 왜 그렇게 허전한 느낌이 많이 드는지 ...... 물가가 올라서 가격대신 나오는 메뉴 하나를 없앴다는 말인데 이곳을 자주 가던 단골손님도 조금은 아쉬울 듯 했다. 처음 그 맛을 못 잊어서 갔었는데 이제 해초 비빔밥이 안 나오다니......하여간 가격은 같고 메뉴 하나가 빠졌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딸 부잣집 해물아구찜
영업시간 - 오전 11시 ~ 밤 10시 ( 매주 월요일 휴무)
주소 - 부산 동래구 명안로 10번길 12-3 1층
전화번호 - 051 900 9875
점심에 먹었던 대구탕을 주문하면 반찬과 함께 나오는데 찬이 모자라면 셀프로 갖다 먹으면 된다. 처음 그 맛 때문에 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해초를 비빔밥으로 해 먹을 수 있도록 같이 주던게 없어서일까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래도 대구탕이 맛있으니 그것으로 만족하고 먹었다.
대구탕은 여느 대구탕 집과 비슷한 맛이다. 가격은 점심시간에 9,000원임....
셀프코너에 가면 반찬도 넉넉히 있으니 밥 한끼 먹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위치가 주택가가 밀집된 곳에 위치해 있지만 5분 정도 걸어가면 큰 도로변이 나와 찾아가는데는 수월하다 주택가라 그런지 주차하기는 쉽지 않으니 되도록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는게 편할 듯 하다. 이곳 손님들 대부분이 주변 동네 분들이라 주차하는데는 별 신경이 안 쓰일 수 있겠지만 멀리서 찾아간다면 참고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