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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시장 착한가격 맛집
35도를 육박하는 날씨에 시원한 것이 마구마구 댕기네요. 해마다 더워지는 여름에 입맛까지 사라질 위기입니다. 이런 날씨에는 뭐니뭐니해도 먹고 싶은걸 먹어야 기분이 한결 나아지겠죠.
점심을 먹자마자 더위에 제 발길은 자연스럽게 팥빙수 가게로 향했습니다. 시장통이라 그런지 이곳은 나이드신 어르신들의 아지트 같았어요. 팥빙수 뿐만 아니라 뜨끈한 죽도 팔고 있었는데 가격이 어찌나 저렴하던지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다닥다닥 붙어 있는 테이블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였답니다. 아마 이곳이 부전시장에서 꽤나 유명한 곳 같았어요.
빙수 가격도 착한 편인데 종류까지 다양합니다. 평소 떡이 들어간 빙수를 좋아해 떡빙수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4,500원입니다.
푸짐하게 나오는 팥빙수인데 이곳은 팥빙수에 들어가는 팥도 직접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더 맛있었어요. 거기다 떡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별거 없어보이는 팥빙수 였지만 기본에 정말 충실해 맛이 일품이었답니다. 요즘엔 시판 팥을 사용해 팥빙수를 파는 곳도 가격이 꽤나 비싼 편인데 이곳은 직접 만든 것으로 빙수에 올려주니 정말 맛있었네요. 다음에 이곳 주변을 지나는 길이면 다른 빙수도 맛봐야겠습니다.
맛 ♦️♦️♦️♦️
가격 ♦️♦️♦️♦️♦️
친절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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