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공중 보행길 조금 있으면 사라진다며..... 서울의 하늘은 유난히 맑고 이뻤다. 정말 오랜만에 본 쾌청한 서울날씨였다. 얼마 전 방송에서 나와 참 궁금했던 세운상가 공중 보행길을 이번에 가보게 되었다. 세운상가는 예전에 몇 번 가보긴 했지만 공중 보행길은 '놀면 뭐 하니 ' 방송에서 보며 참 신기하고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서울은 아래에서 위로 바라보는 세상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빽빽한 빌딩숲 위를 바라보는 곳이었다. 하지만 세운상가 공중 보행길이 생기며 위에서 아래로 보는 조금은 다른 풍경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풍경이 내겐 색다르게 다가왔다. 많이 변한 서울과 아직도 변화의 물결을 기다리는 서울의 상반된 풍경은 타지에서 온 사람들에겐 조금은 생소하게도 느껴지긴 했다. 사람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