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딱 3시간만 영업하는 뷔페 대박난 이유

여행은 휠링이다 2025. 1. 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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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 한양동 식당 뷔페 

 
제주도를 여행하다 보면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먹는 것을 해결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배가 든든해야 여행하는 기분도 조금 더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젠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가성비를 따지는 분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라 오늘은 제주도민 맛집으로 유명했던 한 뷔페가 지금은 관광객들도 많이 가는 곳이 된 음식점 한 곳을 소개해 본다.
  

 
이곳은 조수리에 있는 뷔페로 유명한 한양동 식당 뷔페이다. 외관은 그냥 작은 동네 음식점  분위기지만 내부는 생각보다 넓다. 점심시간이 되면 웨이팅은 기본이 된 한적한 시골 마을에 북적이는 맛집이 되었다

한양동 식당 뷔페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2시
전화번호 - 010-4045- 2611 
매주 일요일은 휴무

 
 점심시간이 되면 조수리 마을은 북적인다. 갓길에는 주차하기 위해 차들이 모여들고 주차요원까지 동원될 정도다. 시골의 한 뷔페가 이렇게 북적한 것은 처음 본 풍경이라 재밌기도 했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 왜 이렇게 사람들이 모여들까? 조금 의아했는데 알고 보니 이곳이 중화요리 대가 이연복 셰프님이 다녀 갔던 곳이라고 한다. 역시 유명한 분이 오시니 조용한 마을 한 식당이 대박이 난 것이다.
 

 
오전 11시 ~오후 2시까지만 영업을 하는 곳이다 보니 점심시간만 되면 완전 식당 안은 북새통을 이룬다. 단돈 10,000원 하는 뷔페는 많긴 하지만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직접 먹어보고 알게 되었다. 유명한 셰프가 와서가 아닌 그냥 기본에 충실하고 재료를 아끼지 않고 무엇보다도 맛있게 조리해 주고 월~ 토요일까지 매일 같은 뷔페 음식이 아니라 더 몰리는 것 같다. 월요일은 치킨이 주메뉴다
       

 
옷차림을 보면 주변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오시고 동네 분들도 오신다. 거기다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그만큼 유명해진 맛집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였다.
 

한양동 식당 뷔페

 
웨이팅이 길면 잠시나마 손을 녹이라고 밖에는 난로도 비치되어 있다. 소소하지만 정감이 가는 부분들이 곳곳에 있어 괜찮았던 것 같다.
 

 
뷔페 가격은 선불로 지급하고 식사를 하면 된다. 식사시간이 따로 정해진 것이 아니니 편하게 식사를 하면 된다. 단, 먹다가 다시 줄을 서야 하는 경우가 생기니 처음에 먹고 싶은 것을 넉넉히 가져와 먹는 것을 권한다. 보통 뷔페에 갔을 때 이것저것 조금씩 가지고 와서 또 가서 먹고 하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니 참고하길....
    

 
11시 거의 다 돼서 갔는데도 이미 식사를 하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 음식도 정말 정갈하고 무엇보다도 음식이 떨어지면 바로 그 자리에서 조리해 나오니 처음처럼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양동 식당 뷔페

 
다른 뷔페집 보다 종류는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요리 하나하나 놓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다. 단, 반찬으로 담아 온 것은 간이 너무 세서 손이 잘 가지 않아 그게 아쉬웠다.
  

한양동 식당 뷔페
한양동 식당 뷔페

 
월요일에는 치킨이 주 메뉴로 나온다. 치킨 정말 맛있었다. 집 근처에 이런 뷔페가 있다면 아마도 일주일에 2번 정도는 가지 않았을까 싶다.
   

한양동 식당 뷔페
한양동 식당 뷔페

 
아무리 많은 종류의 요리라도 맛이 없으면 손도 안 가고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 하지만 처음 먹어 본 결과 다음에 이곳을 지나는 길에 식사시간이면 한 번 더 들리고 싶을 정도로 맛이 좋았다.
   

 
단돈 10,000원에 시골 동네가 점심시간만 되면 북적이는 이유를 직접 먹어보고 알게 되었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친절하고 무엇보다도 맛이 있었다는 점이다. 제주도는 이렇듯 도민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면 언젠가는 관광객들도 몰려든다는 것을 이곳 뷔페를 통해 또 한 번 느끼게 되었다.


    단돈 10,000원 제주도 뷔페 수준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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