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 신세계 센텀 시티몰 아웃백 스테이크
" 오늘은 뭐 먹지? "
" 스테이크 어떻노? "
" 그렇게 하까? "
멀리 있어서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그래도 한 두 달에 한 번은 서로 왕래를 하는 편이다. 언니랑 조카와 이번에는 신세계 센텀 시티몰 아웃백 스테이크에서 편하게 식사를 하자는 의견.... 물론 OK! 평소 먹는걸 좋아하다 보니 먹을거리가 한 곳에 집중 되어 있고 바로 옆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을 가곤한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각이었지만 손님들은 꽤 있었던 것 같다. 대부분 친구, 연인이었지만 그래도 이곳은 가족 단위 손님들이 주 고객이다. 예전에 처음 아웃백 스테이크가 생겼을때만 해도 정말 비싼 레스토랑 수준이었지만 요즘엔 각종 카드 할인등이 있어 생각보다 비싼 가격이 아니다. 오히려 다른 음식보다 저렴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센텀 시티몰 내부에 있어 그런지 인테리어가 이쁘다. 물론 넓은 실내 공간이다보니 특별한 날 식사하기에 좋은 곳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간만에 가서 그런지 편한함이 배로 느껴졌다.
처음 아웃백 스테이크에서의 식사는 조금 부담스러웠었다. 뭐가 그리 메뉴 하나 주문 하는데도 복잡하고 정신이 없었는지....지금은 종업원들도 친절함이 두 배이고 한 번씩 가다보니 메뉴 선정도 나름대로 여유롭다. 물론 처음 가시는 분들이라도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주기 때문에 부담없이 요리를 선택할 수 있다.
늘 그렇듯 이곳의 매력은 신선한 샐러드와 부드러움의 극치인 스테이크 맛이다. 그리고 원하는 음료를 주문 리필이 가능해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커피 맛은 아니었지만....
여러 명이 이곳을 방문하면 여러가지 메뉴를 주문해 나눠 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사실 2명이서 가면 메뉴는 대부분 정해져 있어서 다양한 메뉴의 맛을 음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유독 빵도 맛있고 샐러드 소스도 맛있고 안 맛있는게 없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메뉴들의 맛에 흡족해한다.
이곳에선 스테이크와 파스타가 인기라고 한다. 물론 이 또한 우리가 다 좋아하는 음식이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도대체 몇 가지 메뉴를 주문한거야? 하겠지만 이것이 모두 3인 분의 메뉴이다. 세명이서 다양한 음식을 먹고 카드 할인까지 받고 나니 여느 음식점 가격보다 저렴하게 느껴졌다. 물론 조용한 분위기에서 대화까지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 잔 마시기 위해 바로 근처 신세계 멤버스 바에서 커피를 주문해 마시기로 했다. 요건 회원이라 공짜~
때로 백화점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비싸다고들 한다. 하지만 요즘엔 카드 할인이나 멤버쉽 할인 그런 것들이 너무도 잘 되어 있어서 유명한 음식점 보다 훨씬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물론 여유로운 식사 하고 나서는 백화점 구경은 덤이다. 지하철, 버스등 연계도 잘 되어 있는 부산 신세계 백화점은 한 번씩 부산갈때마다 우리의 만남의 장소가 되었다.
부산 신세계 센터시티몰 아웃백 스테이크